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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준진영살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10-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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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스119독도지킴이 회원들이 지난 8월 독도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이 단체는 2007년부터 매년 독도를 찾아 예배와 기도회를 열며 독도 수호 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저스119독도지킴이 제공 우리나라 동쪽 끝 독도로 향하는 관문인 울릉도에는 한국교회가 세워 지키는 선교 기념관이 있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기념관은 전시관과 예배당 기도실 세미나실 게스트룸 등을 갖췄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와 울릉동광교회(임규찬 목사)가 두 섬의 선교 역사를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건립한 곳이다. 현재는 100여명의 성도들이 매월 수백만원의 대출 이자를 감당하며 사명감으로 이 기념관을 지키고 있다. 2024년 울릉동광교회에 부임한 임규찬 목사는 21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동쪽 끝에서도 하나님의 역사와 선교의 발자취가 있었음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도 지도에 남긴 선교사들의 기록 기념관에 전시된 옛 물품들은 선교의 역사와 함께 독도와 울릉도의 역사적 흔적까지 증언하고 있다. 1900년 고종 황제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서 독도를 울릉도의 관할 구역으로 명시했다. 독도는 그 이전부터 지도 위에 존재했다. 낯선 조선 땅에 복음을 전하러 온 선교사들이 남긴 것이다. 그곳엔 독도의 옛 이름인 ‘우산도’가 또렷이 기록돼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황여전람도’다. 이 지도집은 18세기 초 청나라 강희제의 명에 따라 예수회 선교사들과 중국인 측량사들이 제작했다. 여기에는 조선에서 입수한 지도를 바탕으로 만든 ‘조선도’도 수록됐다. 선교사들의 조선 입국이 어려웠던 당시 청나라는 조선에 파견한 사신을 통해 지도와 지리 정보를 확보했다. 이 자료는 선교사들을 통해 유럽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지리학자 장 바티스트 부르귀뇽 당빌은 예수회 선교사들이 보낸 자료를 바탕으로 ‘조선왕국전도’를 제작했다 손오공릴게임연타 . 울릉도와 우산도의 한자 표기와 위치에 일부 오류가 있었지만, 두 섬을 포함한 조선의 지리 정보를 서양에 소개한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후 1845년에는 김대건 신부가 한국어 지명을 로마자로 표기한 ‘조선전도’를 그렸다. 동북아역사재단(박지향 이사장)이 2003년 발간한 ‘김대건 신부의 조선전도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초 천주교 사제인 김 신부는 중국에서 귀국한 1845년 1월부터 중국 상하이로 출발한 같은 해 4월 사이에 지도를 작성했다. 조선 선교를 준비하던 파리외방전교회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 김대건 신부가 1845년 제작한 ‘조선전도’에 울릉도와 독도(우산도)가 표시돼 있다. 동북아역사재단 제공 연구에 참여한 김종건 한일연구소 박사는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김대건 신부는 조선 정부가 소장한 지도를 모사한 뒤 지명을 로마자로 표기하는 방식으로 조선전도를 제작했다”며 “서울은 Seoul, 우산도는 Ousan, 울릉도는 Oulnengtou로 적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선전도는 독도를 포함한 우리 영토의 존재를 서양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김 신부의 지도는 선교 외 다양한 분야에 활용됐다. 김 박사는 “이 지도는 프랑스 정부와 해군에 전해졌고 미국 해군도 1866년 제너럴셔먼호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했을 때 이 지도를 모사해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신부는 평등사상과 박애주의를 실천하고 유럽에 조선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독도를 향한 사랑은 현재진행형이다. 지저스119독도지킴이(대표회장 주녹자 목사)는 2007년부터 매년 현장을 찾아 예배와 기도회를 열며 독도 수호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 야마토게임다운로드 . 올해는 지난 8월 4일부터 3박 4일간 울릉도에서 기도회를 진행했다. 80여명의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는 현수막을 들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 주녹자 목사는 “19년 전 ‘독도에 기도의 성벽을 쌓으라’는 말씀에 순종해 2016년부터 매년 독도를 찾아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도의 날을 하루 앞둔 24일에는 경기도 김포의 한 컨벤션센터에서 독도 다큐멘터리 영화 ‘불씨’(2004)를 단체 관람했다. 독도 길목 울릉도에 새겨진 117년 신앙 개항기 이후 개신교 선교사들은 근대 교육으로 조선의 지리를 가르쳤다.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는 각각 언더우드학당(경신학교 전신)과 배재학당을 세워 근대 학문을 보급했다. 대표적인 한글 지리 교과서 ‘사민필지’에는 “동에 울릉이란 셤이 잇고(동쪽에 울릉이라는 섬이 있고)”라는 구절이 나온다. 울릉도에 복음이 처음 전해진 시.을 두고는 교단별 기록에 차이가 있지만 초기 교회 형성 과정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다. 강원도 삼척 부호감리교회 교인이자 매서인(賣書人·성경 보급 전도자)이었던 김병두와 1910년 거친 뱃길을 건너 울릉도 교회를 섬긴 호주 장로교 소속 제임스 맥켄지 선교사다. 울릉도 남양제일교회 이길상 목사는 “김병두는 약 10개월간 2000여명에게 복음을 전해 1300여명의 결신자를 배출하며 울릉도 복음화의 기초를 놓았고 이어 맥켄지 선교사를 통해 복음을 받아들인 주민들이 나리교회(현 천부제일교회), 장흥교회(현 울릉간령교회), 도동교회(현 도동제일교회), 저동교회(현 울릉동광교회)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평신도 전도자와 선교사의 헌신과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세워진 초기 교회들은 목회자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예배를 이어갔다. 육지의 선교사와 목회자들은 정기적으로 섬마을을 순회하며 예배를 인도하고 세례를 집례했다. 릴게임손오공 맥켄지 선교사는 1914년 흉년 때도 호주선교회의 지원으로 울릉도 교회들을 통해 주민들에게 양곡과 구호품을 나눴다. 이 목사는 “울릉도는 성경을 품고 바다를 건넌 한국인 전도자와 선교사들의 헌신이 쌓인 곳”이라며 “예장통합에만 117년 넘는 역사를 지닌 교회가 6곳일 만큼 신앙의 뿌리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교회는 30여곳이며 주민 8700여명 중 약 2000명이 기독교인으로 추산된다”며 “전도자와 주민들이 흘린 땀방울이 오늘의 울릉도를 ‘복음의 섬’으로 일궜다”고 덧붙였다. 100년 신앙 품은 기념관⋯정상화 바라 울릉도 복음화의 역사에는 순교와 희생도 새겨져 있다. 1944년 주낙서 목사가 순교했고, 오우석 조사(목사와 전도사의 중간 역할)와 백만술 영수(목회자를 대신하는 평신도 지도자)도 교회를 지키다 순직했다. 2021년 완공된 ‘울릉도 독도 선교 100주년 기념관’. 울릉동광교회 제공 한센병, 결핵 환자를 치료하며 주민들을 위해 청춘을 바친 의사이자 목회자인 이일선 목사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렸다. 예장통합 총회는 이러한 선교 역사를 후대에 전하기 위해 2009년 ‘울릉도 독도 선교 100주년 기념관’ 건축을 결의했다. 기념관은 2021년 완공됐다. 그러나 아직 총회 차원의 준공 예배가 열리지 않았다. 사업을 맡은 울릉동광교회에는 현재 14억여원의 채무가 남아 있다. 울릉동광교회 전경. 울릉동광교회 제공 임규찬 울릉동광교회 목사는 “복음화율이 23%에 달하는 울릉도의 선교 역사를 널리 알리고자 총회와 함께 건축을 추진했다”며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공사비가 급격히 늘어난 데다 주민들의 주요 생계 수단인 오징어잡이마저 부진해 교회의 재정적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념관은 울릉도의 선교 역사와 신앙을 다음세대에 전하는 배움터이자 쉼터”라면서 “더 많은 교회가 기념관을 찾아 선교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기념관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관심과 기도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6곳일 만큼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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