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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8월 21일 (금)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강수영
- 지명직 최고위원에 사전협의 시비는 샅바싸움…또 계파 대리전 안 돼
- 민주당 국민 시선 자각해야…한 달 내내 밥그릇 싸움에 지탄
- 조희대 대법관 제청 지연은 정치적 오해 유발…양보했어야
- 조희대 탄핵 추진, 헌재 인용 어려워…민주당 병들게 하는 길
김종일
- 김민석 지도부 출범 일주일…의원들 'Anything But 문조털래유'
- 한정애·권칠승 장관 출신 전진 배치…당이 직접 키 잡겠다는 신호
- 민주당 TV 추진, 땡전뉴스 우려…재미없으면 아무도 안 본다
- 민주 의원들, 조희대 이슈 반색…명청 갈등·지지율 악재 덮어
윤희석
- 김민석 앞길 평탄치 않아…팀 정청래가 사사건건 브레이크 걸 것
- 대안 뉴스 만든다고 김어준 넘겠나…김민석의 착각
- 김민석의 90도 인사·SNS 지시 소통…80년대식 꼰대 정치
- 대법원장에 '조희대 씨'? 국민 귀 닫게 만드는 민주당 분위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윤희석 대변인님, 그냥 제 3자적인 입장에서, 다른 당 소속된 입장에서 김민석의 출범 지켜보신 일주일 어떻습니까? 그래도 생각보다는 잘하고 있네?
■ 윤희석 : 아직 너무 시간이 안 지나서 잘하고 있네, 못하고 있네 이렇게 말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앞길이 그렇게 평탄하지는 않을 거다 근데 그 평탄하지 않은 길이 벌써부터 가시화되고 있다. 일각에서 그랬잖아요. 최민희 최고위원 등 당선되면 바로 바뀔 거다 전혀 아니잖아요. 거기는 각오하고 지금 또 정치 투쟁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목표가 무엇이고 양상은 어떻게 할 거냐 이게 다 결정이 됐다고 봐요. 목표는 당연히 팀 정청래라고 하시는 분들과 그들의 지지자들의 뜻을 모아 다음 총선, 다음 대선 뭐 여기까지 그 세력으로 끌고 가겠다는 거고요. 사사건건 아마 당 대표가 하는 일에 브레이크를 걸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 장성철 : 이번에 그 지명직 최고위원을 상의하지 않고 강행한 것이 하나의 명분과 빌미가 될 수 있겠죠.
■ 윤희석 : 그것도 이상하죠. 언제 지명직 최고위원 지명한 거 가지고 민주당 내에서 비당권파 최고위원들이 들고 일어난 적이 있나요? 그런 적은 없습니다. 심지어 저희 당도, 조광한 최고위원 임명 뭐 그거 가지고 뭐라고 하지는 않아요. 그건 그냥 권한이라고 생각하니까.
◇ 장성철 : 네, 알겠습니다. 강수영 변호사님은 어떻게 보세요? 지금 일주일간?
○ 강수영 : 조마조마한 마음이죠. 말씀하신 대로 배는 물에 띄워졌는데 파도가 치니까 파도가 엄청 치고 배가 출렁출렁하는 그런 상황이 되니까 약간 조마조마하긴 한데, 그래도 저는 당 대표가 출범해서 당원들의 지지, 그리고 호남의 지지가 얹혀져 있는 상황이라 。차 .차 정리가 되리라고 보고요. 말씀하신 그 최고위원의 지명 이 문제는 제가 너무 속이 상해 가지고... 최고위 의결을 해야 되는 건 맞는데 당 대표가 지명을 하고 최고위 의결하고 뭐 그렇게 가는 거 아니에요? 근데 왜 최고위랑 협의를 안 했냐 뭐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제가 너무 당황스러운 거예요.
◇ 장성철 : 사전에 논의하는 게 맞지 않나요?
○ 강수영 : 이야기할 수는 있는데 또 안 하는 경우도 있는 거고, 그건 왜냐하면 지명을 해놓고 최고위에서 논의를 하니까 만약에 도저히 안 되는 사람이다, 그 사람은 그럴 것 같으면 최고위에서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 내고 뭐 다수 의견에 따라서 결정하면 되는 거 그런 건데, 친청계에서 숫자가 모자라다고 해서 뻔할 뻔 자 최고위에서 의결될 거니까 '나는 지금 이렇게 태클을 걸어야겠다' 이거는 저는 정말 너무 유감스러워요.
□ 김종일 : 저는 기자 입장에서 일단 먼저 핵심 포인트는 매콤한 맛 예고편을 이미 봤잖아요. 우리가 전당대회 때 팀 정청래와 팀 김민석, 이재명 봤는데 1화가 얼마나 강렬할까 기자들이 되게 긴장했었거든요. 그런데 역시나 명불허전으로 세게 붙었다라고 해서, 최고위 때 원래 기자들이 당 대표가 발언하고 그다음 원내대표가 발언하면 대부분 빠지거든요. 근데 빠질 수 없게 됐다. 아침에 늦으면 말진도 힘들고 반장도 힘들고 팀장도 힘든 그런 상황이 됐다라는 거 하나랑, 그다음에 저희가 일주일 지나고 나서 의원들한테 많이 물어봤어요. "김민석 지도부 어떤 것 같아? 어떻게 하려고 하는 것 같아?"라고 물어봤더니 이 한마디로 요약하더라고요.
◇ 장성철 : 뭐예요?
□ 김종일 : "Anything But 문조털래유 같다." 이 멸칭을 쓰고 싶지 않은데 "왜 그렇게 이야기하세요?"라고 물어보면 일단 김민석 대표가 수락 연설에서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언급하지 않았어요. 물론 그 이후에 봉하도 가고 양산도 갔지만 수락 연설이라는 거는 당연히 그전에 준비하는 거잖아요.
◇ 장성철 : 그러네요.
□ 김종일 : 그리고 팀 김민석이 아주 총의를 갖고 하는 건데 언급하지 않은 건 이건 분명히 의도가 있다. 그다음에 두 번째는 우리 이따가 살펴볼 수도 있겠지만 민주당 TV 만든다는 거잖아요. 이것도 김어준 씨한테 넘어간 방송의 헤게모니를 가져오겠다, 더 이상 끌려가지 않겠다라는 이야기도 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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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에서 하는 게 과연 재미있을까 이런 우려 섞인 목소리 얘기하시는 분들도 많고, 또 마지막으로는 김민석 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통합에 대해서도 되게 뜨뜻미지근한 상황인 거잖아요. 그래서 아 제가 이 멸칭을 쓰고 싶지는 않지만 그 흐름대로 가는 거 아니냐라고 평가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 장성철 : 네, 강수영 변호사님께 이렇게 여쭤볼게요. 그럼 청년 최고위원 전용기 의원을 지명을 했잖아요. 적절하다고 보세요? 다른 청년 최고위원들이 언급되기도 했었고, 상징적인 사람들도 다른 사람들도 있는데 꼭 이분이어야만 했느냐.
○ 강수영 : 신인규 이야기도 있었고, 하헌기 이야기도 있었고, 정민철 이야기도 있었고 뭐 한데 저는 전용기 의원도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뭐 당 대표가 지명 못 할 사람이다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그 문제에 있어서 최민희 최고가 이렇게 해 가지고 2030 청년 지지를 받겠느냐, 협의도 안 하고 이런 식으로 해 가지고 약속대로 경선으로 했어야죠 뭐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뭐 약속이라는 데 포인트를 잡으면 그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지만, 그러나 신의를 저버리는 걸로 치면 청년들 입장에서는 처음에 전준위에서 청년 최고 하자고 그랬을 때 그거 하지 말자고 친청계에서 얼마나 난리를 쳤습니까? 그래서 그거 없앨 때 저희 다 '이래 가지고 어떻게 청년 지지를 받겠어요'라고 비판을 했었단 말이에요. 그렇게 해서 5번 자리를 일반 선출직으로 해놓고 전당대회 끝나고 나니까 갑자기 지명직 한 자리를 선출로 하자? 이때까지 국민들이 한 달 동안 민주당 자기 밥그릇 싸움한다고 그렇게 지탄하고, 솔직히 대통령 지지율 하락하는 데도 일조를 했다고 봐요. 저는 진짜 정치를 안 하고 자기들끼리 싸우니까 봐줬다 이거예요, 한 달 동안은 일단. 근데 전당대회 끝났는데 또 한 자리 가지고 경선하면서 계파 대리전 하고 이래 봐요. 이게 정치적으로... 모르겠습니다. 뭐 자신감이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국민들이 민주당을 보는 시각은 지금 대단히 안 좋다는 거를 자각을 하셨으면 좋겠다.
◇ 장성철 : 솔직히 강수영 변호사님 진짜 지금 잘나가는 패널이잖아요. 댓글에도 그런 게 나오긴 했는데, 근데 솔직히 오늘은 재미가 없어요. 아니 지도부를 공격하고 비판을 해야 강수영 맛이 나는데, 지금 보니까 "김민석 대표 뭘 잘못했어요? 친청계 지금 최고위원들 잘못했죠" 이러니까.
■ 윤희석 : 객관적으로 본 바로 그건 장 소장 책임이죠. 시작하자마자부터 잘하면 안 된다고 경고 날렸는데 어떻게 살려요, 진행자가 너무 지금 집중을 안 하고 있습니다. 제가 볼 때는.
◇ 장성철 : 그럼 강수영 변호사님께 이렇게 여쭤볼게요. 정청래 대표가 당 대표 됐어요. 친명계 최고위원들하고 상의 안 하고 정청래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그냥 발표해 버렸어요. 잘했다고 똑같이 하실 거예요?
○ 강수영 : 근데 그거는 제가 이렇게 문제 제기한다는 생각을 못 해봤어요. 지명직에 대해서는... 아니면 지명직을 했는데 너무 정말 얼토당토않은 사람을 했다 그러면 최고위에서 공론화가 되겠죠. 어떻게 이런 사람을 합니까? 최고위에서 그래서 "의결 나 반대합니다." 물론 다수 의결에서 밀릴 수 있겠지만 공론화가 되잖아요. 그러면 또 언론에서 다 이야기를 하고 뭐 패널들도 얘기하고 그렇게 가는 게 맞지, 사전 협의를 안 했다고... 저는 자꾸 최고위 협의 이러면 생각나는 게 합당 논의밖에 없어요. 그 중요한 합당 논의도 최고위한테 알리지도 않고 일방 발표를 거의 뭐 직전에 알리고 했는데, 지명직은 일반적으로 당 대표 권한이라고 인식하니까요. 제가 뭐 누구를 옹호하기 위해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처음에 그 어떤 뭐라 그럴까 약간 샅바 싸움하는 용도로 이거를 들고 나오신다는 게 그게 답답하다는 거죠.
◇ 장성철 : 근데 화합형, 단합, 통합 그런 지도부를 만들겠다라고 해놓고 이거 그냥 인선 논의하는 거는 어렵지 않잖아요. 그냥 절차적으로 그냥 논의하고 "이런 사람 하려고 그래요. 뭐 아세요?" 이렇게 이렇게 그냥 간단히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 강수영 : 그거는 제 개인적으로는 지금 친청계, 특히 최민희 최고가 하는 말씀은 "전용기라는 사람이 마음에 안 들어" 이게 아니고 경선을 하자는 얘기거든요. 결국 그 빌드업이잖아요, 이게.
◇ 장성철 : 김민석 대표도 전당대회 전에는 선출하고 경선하겠다고 했어.
○ 강수영 : 그렇죠. 그 약속이 포인트를 잡으면 그게 맞는데 지금 상황이 또 싸우는 거는 아니라는 거예요. 민주당 쪼개진다고 지금 다들 '분당이 될까요, 안 될까요?' 이러고 있는데 이걸 또 계파 대리전 해서 싸우는 게 말이 되냐. 한 달 동안 신물이 나잖아요, 솔직히.
◇ 장성철 : 최민희 의원 의원직도 사퇴하라고 아주 강하게 그렇게들 얘기하셨던 것 같은데.
○ 강수영 : 지금도 제가 그렇게 의견을 내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참겠습니다.
□ 김종일 : 저는 기자들이 특히 주목했던 분은 두 분이었어요. 당직에서 제일 중요한 게 사무총장이잖아요. 제일 중요한 게 곳간지기 역할도 하고. 한정애 의원을 임명했고, 또 정책위의장에 권칠승 의원을 임명했잖아요. 이 두 분의 공통。이 있어요. 두 분 다 장관을 역임하셨어요. 그래서 이게 언론에서 많이 짚지는 않았는데 이게 되게 묘한 포인트가 있을 수 있다, 당이 키를 쥐고 일정하게 역할을 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라고 해석하는 의원들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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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두 분이 다 계파 색이 옅고 실무 능력이 있어요. 제가 권칠승 의원 되게 놀랐던 게 본인이 아직까지 페이퍼를 쓰세요, 누구한테 안 맡기고. 그래서 두 분 다 실무적으로 능력이 있고 또 조율을 잘 하시는 분들의 성격이라 이 당직이 나올 때까지, 당직 인선이 발표될 때까지만 해도 김민석 지도부가 뭔가 통합형, 화합형, 실무형으로 가는 거 아니야 이런 평가가 대부분이었어요, 사실. 그런데 그 이후에 방금 우리가 살펴본 것처럼 지명직 최고위원이 나오고 나서 우당탕탕으로 가고 있다.
◇ 장성철 : 윤희석 대변인, 김민석 대표가 어쨌든 매불쇼와 겸공으로부터 탈출하는 그러한 민주당을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여론을 민주당 TV를 통해서 한번 이끌어가 보자 그런 것 같은데, 성공할 수 있을까요?
■ 윤희석 : 그런 발상을 왜 하냐, 거기서부터 들어가야 되는 거잖아요. 그럼 우리가 생각하는 게 지금 당 대표는 김어준이라는 사람을 굉장히 의식하고 있고, 매불쇼라고 하는 언론 유사한 그런 것을 의식하고 있다. 의식한다는 건 뭐냐, 여기에 밀리고 있다. '이거 놔두면 나한테 위협이다, 민주당의 위협이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다는 거잖아요. 근데 그 방법이 어떻게 대안 뉴스냐, 거기서부터 판단을 하는 거예요. 일을 잘하겠나 그런 생각 아닙니까? 저 같으면 만약에 거기가 굉장히 위험하다 하면 직접 더 내보내겠어요. 가서 김어준의 논리를 깨는 게 맞는 거죠. 그거 아닙니까? 거기 가서 김어준 씨가 예를 들어 "절하라"고 그랬다 뭐 이런 것도 얘기하고 "당신 그러지 마세요"라든지 "저한테 그런 얘기하지 마세요"라든지 "저 절 시키지 마세요"라든지 "지금 웃을 때입니까?"라든지 이런 얘기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근데 밖에서 대안 뉴스 하나 새로 한다고 해서 그걸 누가 보냔 말이에요. 그거 가지고 또 조회수가 어쨌네, 누가 왔으니 얼마 올랐네, 자기들끼리 좋아하고 후원금 모였네... 그거는 전혀 문제가 글쎄요, 해결 방법이라고 보기 어렵죠.
□ 김종일 : 저도 방금 윤희석 대변인 말씀처럼 기자들 대부분이 이게 쉽지 않을 거다... 왜냐하면 땡전뉴스처럼 가령 딱 하면 "김민석 대표가 오늘 뭐라고 말씀할 거고 어딜 갈 거고" 이렇게 하면 그게 땡전뉴스랑 과연 다를 것이냐라는 우려 섞인 이야기가 있고. 그다음에 또 하나는 과연 재미있게 할 수 있겠냐라는 거예요. 이게 재미없으면 아무도 안 보잖아요, 일단 기본적으로. 근데 정당에서 하는 공식 플랫폼이 과연 재미있게 할 수 있겠냐에 대한 우려가 제일 크죠, 사실.
○ 강수영 : 그러니까요. 저도 마찬가지 걱정인데, 델리민주라는 채널이 있잖아요. 그럼 그 델리민주에서 지금 하고 있잖아요, 방송들을. 다른 이 시간대 기존 하고 있는 게 뭐 조회수가 그렇게 시원하지 않습니다. 시원하지 않은데, 당은 정제된 메시지를 내야 되고 자극적으로 하기가 어렵잖아요. 썸네일도 그렇게 후킹을 하기가 어려운데 과연 경쟁을 할 수 있을까 이런 우려가 드는데, 김어준 뉴스공장이 아침에 과거 1년 전만 해도 의제 설정을 딱 하면은 그 뒤로 쭉 모든 시사 방송들이 그 의제 설정하고 거의 비슷한 주제를 다 삼고, 진보 패널들은 김어준 뉴스공장에서 김어준 씨가 했던 이야기나 방향하고 다르게 얘기하는 순간 융단폭격맞고 채팅으로... 이런 일이 있었는데 지금은 바뀌었어요. 지금은 지방선거 때부터 이렇게 관찰을 다 해보면 다르게 얘기를 해도 칭송받기도 하고 욕먹기도 하고 바뀌었거든요. 옛날엔 욕만 먹었어요, 저 같은 사람들이. 환경이 바뀌어가고 있으니까 제가 보기에는 다양한 언론들이 많이 컸고요. 지금 조회수들이 많이 올라갔으니까 거기에 더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좋겠고. 그다음에 가장 중요한 게 의원들이 외면할 수 없는 것이, 김어준 뉴스공장이 20만, 30만 이렇게 보니까 여기 나가가지고 한번 그 사람들한테 마음에 드는 얘기 쫙 하면 후원금 통장 바로 팍 차버리고 이거를 도저히 외면할 수가 없대요. 엄청 큰 유혹이래요. 1년 동안 해도 후원금이 안 차는데... 이거를 어떻게 다른 방법을 만들 수 없을까 그걸 고민을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종일 : 의원회관에서 보좌진들이 의원이 이 얘기하면 눈을 질끈 감고 "기자님 이거 어떻게 해요?"라고 얘기할 때가 있거든요. 의원이 김종일 TV, 윤희석 TV 만들고 그걸로 조회수로 보좌진들 쪼일 때, 그때부터 보좌진들이 '아 우리 큰일 났구나'라고 생각하고 '헛된 데다가 우리의 아주 소중한 자원을 낭비하겠구나'라고 되게 우려할 때가 많거든요. 근데 지금 민주당에서 하겠다라고 하는 민주당 TV도 일견 그렇게 될 가능성이 되게 높다.
■ 윤희석 : 저는 또 하나 눈여겨본 건 그 사안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김민석 대표가 SNS를 통해서 신임 김남준 홍보위원장한테 말은 뭐 "부탁드립니다" 이런 식으로 했는데 그 지시죠. 그리고 또 그걸 받아서 "네, 알겠습니다." 이런 소통 과정이 대단히 한 80년대스럽다. 당 대표가 '내가 생각하기에 정말 좋은 생각이야, 민주당 TV 만들어서 똑같은 시간에 새벽에서부터 민주당 TV로부터 뭐가 나와야 돼, 이거 해주세요. 근데 나는 민주적이어야 돼. 전체가 다 보는 데서 아주 경어를 쓰면서 부탁드린다는 식으로 하자.' 이거 되게 웃기잖아요.
◇ 장성철 : 청와대에서도 내부에 있는 참모들 비서실장, 정책실장 청와대 TV에 출연시켜 가지고 여러 가지 얘기를 하는데 생각만큼 잘 안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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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청와대 정책실장이나 비서실장이 뉴스명당에 나왔다, 이거는 조회수 폭발할 거 아니에요. 근데 참...
○ 강수영 : 문제는 제가 봤을 때는 의제 설정도 참 중요한데 정보 독.인 것 같아요. 김어준 씨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이 문재인 정부 때 예측을 해, 추론해 가지고 "이럴 것 같다, 이렇게 흘러갈 거다." 처음에는 음모론이라고 "저 말이 되냐"고 그랬는데 맞추는 게 있어요. 근데 그게 제가 추정컨대는 문재인 정부하고 워낙 가까우니까 청와대 내부 정보들이 많이 전달이 됐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우와, 여기 진짜 예지력 있어" 이래 가지고 큰 거거든요. 그러면은 지금은 그렇게 음성적으로 흘리는 게 아니고 아예 공적으로 전파를 하자, 민주당 채널로. 이건 괜찮은 접근 방법인 것 같은데 재미만 있으면 돼요. 하여튼 재미만... 재미가 없으면...
□ 김종일 : 방금 윤희석 대변인이 말씀하신 것 중에 되게 제가 실제로 민주당 사람들한테 많이 들었던 얘기 중에 하나가, 김민석 대표가 되고 나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한테 "우리 국민 앞에 인사를 공손하게 하자"라는 차원에서 90도로 인사를 했어요. 그래서 앞으로 계속 이렇게 하겠다고 했단 말이에요. 근데 그걸 보고 또 민주당의 많은 수석보좌관들이 보좌진들한테 뭐라고 얘기했냐 하면 "우리 앞으로 토론회나 뭔가 어떤 행사를 시작할 때 무조건 앞으로 이렇게 시작해야 돼"라고 하면서... 근데 "지금 우리 대표 약간 올드한 것 같지 않아?"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국민들한테 깍듯한 태도를 보이는 건 당연히 공복으로서 필요한 자세죠, 국회의원으로서. 근데 그거가 마음에서 우러나서 그다음에 국민들이 보기에 그게 마음에 전혀 불편함 없이 자발적으로 해야 되는 건데, 그게 약간 "우리 그렇게 합시다"라고 해서 이렇게 딱 90도를 넘는 사진을 봤을 때 국민들이 받는 그 느낌, 인상이 과연 어떨까...
■ 윤희석 : 굉장히 보수적이에요. 민주당인데도. 우리 일동 기립, 일동 경례 뭐 이런... 일동이랑 같이 한다는 거 아니에요. 본인만 하면 됩니다. 제가 볼 때는 김민석 대표가 정말로 국민들께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 내가 뭐라도 해야 되겠다고 생각해서 혼자 하면 돼요. 근데 "우리 다 같이 일어나서..." 그럼 누가 거기서 "저는 됐어요"라고 할 사람이 있겠어요? 그걸 우리가 소위 말해서 유머 식으로 얘기하면서 "사장님이 다 시켜, 난 짜장면" 이거잖아요. 이게 참 단어가 그러는데... 아침부터 꼰대예요, 꼰대. 그렇게 따지면.
□ 김종일 : 표정은 안 좋았죠.
◇ 장성철 : 안 좋았어요, 되게.
□ 김종일 : 아니 사실 선거 지고 나면 그 마음의 상실감이라고 하는 건 이루 말할 수 없잖아요.
◇ 장성철 : 본인들이 이기는 줄 알았대요. 근데...
□ 김종일 : 어, 정청래 대표 측에서는 끝까지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았었는데 호남 경선 결과 나오고 나서는 충격이 어느 정도 분명히 있었죠.
◇ 장성철 : 뭐 한대요, 그러면
□ 김종일 : 이제 조금 시간을 가져야 되겠죠?
◇ 장성철 : 정청래 TV 하고 또 겸공 출연 많이 하고 그럴 것 같아요, 강수영 변호사님, 이번 전당대회를 쭉 반추를 해봤을 때 가장 '이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구나' 충격적으로, 예상외로 나왔던 부분...
○ 강수영 : 충격적이라고 말씀하시니 얼굴에 볼콕이 제일 충격적이었죠. 이게 솔직히 그렇잖아요. 너무나 경악스러웠고. 그리고 뭐 자꾸 이게 제가 의도를 가지고 얘기하는 거 아닌데, 최민희 최고의 여러 가지 언행들, 카메라 가리는 사건이나 이런 것들이 되게 놀라웠는데... 그래도 가장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충격은 마지막 여론조사, 최고위원 결과 보고 1위 이성윤 보고 '뭐야 이게' 제가 어떤 방송에서 실시간으로 보면서 방송을 했었는데 정말 놀랐어요.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 장성철 :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 강수영 : 네, 여론조사에서 정청래 전 대표가 여론조사에서 약간 근소하게 이길 수도 있다고 봤어요, 저는. 왜냐하면 수도권 인구를 많이 표집을 하면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최고위원 선거의 순서가 1위가 이성윤 후보라는 거는 그동안 있었던 여러 여론조사 어디에서도 안 나오던 흐름이...
◇ 장성철 : 1, 2, 3등이 다 친청계 아니에요?
○ 강수영 : 그렇죠, 그것까지도 뭐 그럴 수도 있겠다 치는데 1등이 이성윤 후보라는 건 완전히 흐름이 거꾸로 가서... 떨어질 수도 있으니까 살려줘야 돼 짝짓기를 했었었잖아요. 그거랑 흐름이 같아져 버리니까 4천 샘플짜리 전국 여론조사가 어떻게 그 작전하고 똑같은 작전이래, 짝짓기하고 똑같아질 수가 있지...이건 정말 놀랐습니다.
◇ 장성철 : 윤희석 대변인님은 가장 놀란 포인트?
■ 윤희석 :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아무래도 최민희 의원 생각이 안 날 수가 없잖아요. 전당대회장이고 그래도 공직선거에 준하는 그런 자리임에도 본인의 감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또 그것을 어떻게 보면 본인 득표에 활용했다고도 볼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잘했다고 본인을 평가할 수는 있겠지만 절대로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그래도 결론적으로는 수석 최고위원을 했잖아요.
■ 윤희석 : 근데 우리가 이 얘기를 해야 돼요. 제가 아까 그 여론조사 말씀도 하셨는데 6위 한 분하고 1위 한 분하고 차이가 거의 안 나요. 4%포인트가 안 납니다, 김용 후보와 최민희 후보의 차이가. 그러면 5명을 뽑으니까 평균적으로 하면 20% 나와야 되는 건데 6분 나왔으니까 그러면 16.7% 나온다고 치면, 16.7% 넘은 사람이 몇 명이냐, 2명밖에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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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도 그렇게까지 안 나왔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건 뭐 그냥 줄 서서 가는 건데 제가 놀란 건, 그래도 수석 최고위원 정도면 한 25% 정도 나오고 이런 이렇게 하나의 뭐라고 그럴까요, 차등되는 포인트가 나와야 되는데 거의 비슷한 분들이 나왔다. 그러면 민주당 지도부 구성에 있어서 비슷한 분들이 나와서 최고위원을 가지고 달리고 있고, 당 대표는 그냥 다 운동권의 60년대생들로 나온다. 이 구조를 민주당 안에서 봐야 될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적어도 그 세대교체 측면에서는... 민주당은 세대교체 잘 되는 당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벌써 20년이 지났어요. 그대로 고착화되어 있다는 거예요. 저는 그 지.을 봤어요.
□ 김종일 : 안타까운 부분이죠, 그 부분 정말.
◇ 장성철 : 있어서는 안 될 일이죠.
□ 김종일 : 그렇죠. 저는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두 가지 포인트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작게는 하지만 작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전당대회에서 대형 스피커에, 어떤 높게 달린 대형 스피커에 어떤 분이 매달려 계시는 일이 있었어요. 근데 그게 사실 되게 큰 안전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 아주 위험천만한 사건이거든요. 근데 민주당 전당대회라고 하는 거는 민주당의 총력을 다 기울여서 준비하는 대회입니다. 근데 거기에 이런 안전사고의 빌미를 줬다라는 거, 그런 게 통제가 안 됐다라는 부분들에 대해서 제가 2011년부터 민주당을 출입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어요. 지금 당이 어수선하다, 지금 뭔가 문제가 있다라는 부분이었고. 또 하나는 저는 '쌍김'에 충격이었어요. 김민석 대표가 신승했고, 이재명 대통령의 왼팔이라고 얘기되는 김용 후보가 결국 탈락했잖아요. 근데 이번 전당대회에서 이 두 분은 특히 김민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현직 대통령, 그다음에 현역 다수의 국회의원, 그다음에 호남이라는 전례 없는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그런데도 김용 후보가 탈락했잖아요. 저는 이번 전당대회가 친명계가 갖고 있는 어떤 결정적인 약。들을 드러냈다라고 기자들이 많이 이야기...
◇ 장성철 : 중요한 포인트 짚어주셨네요. 알겠습니다. 전당대회 얘기는 여기서 끝내고 조희대 대법원장 얘기를 우리 강수영 변호사님께 먼저 여쭤볼게요. 그렇게 잘못했어요, 조희대 대법원장 제청한 거?
○ 강수영 : 아, 제청 자체 행위보다 늦게 했다는 게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거죠. 손봉기 부장판사 입장에서도 대구에 계신 분이고 제가 법정에서 자주 뵙던 분인데, 대구에 있는 법조인들도 다 하는 이야기가 "대구 분들이 손봉기 원장이 되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하는 분도 있었어요, 예전부터. 그런데 모양새를 이렇게 가버리면 어떡하냐... 대법원장이 이렇게 제청을 늦게, 그리고 협의 없이 이렇게 해버리면 민주당이 다수당이잖아요. 국회에서 또 동의가 돼야 되잖아요. 근데 국회에서 인사청문회 이런 거 하면서 또 엄청 공격할 거 아니에요. 대법관을 임명하는 절차를 이렇게 시끄럽게 이슈화시키는 경우가 없었단 말이에요. 거의 없었어요. 옛날에 이용훈 대법원장 시절에 그런 얘기도 있을 수 있겠지만 거의 없어서, 왜 이렇게 정치적으로 또 오해받을 수 있게 하느냐... 의도가 있는 것처럼. 그냥 본인이 소신 있으면 그냥 협의 없이 제청을 일찍 해버리지, 왜 이때까지 안 하고 몇 개월 동안 있다가 '원 플러스 원'으로 묶어 가지고 하느냐. 왜냐하면 그 기간이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노태악 대법관이 어쨌든 선관위 업무를 해버렸고요. 그다음에 그 대법관 한 사람당 맡아야 될 사건들이 수천 건인데, 3천 건을 1년에 쳐내야 되는데 소부 구성을 하는 데도 한 명이 비고... 여러 가지로 하여튼 대법관 한 명이 가지는 역할이 크거든요. 그런데 그냥 '나는 마음에 안 들어. 청와대가 원하는 사람 싫어, 그 사람 막아야 돼.' 저는 이런 심리로 보입니다. 김민규 부장판사, 예전에 김만배 씨 무죄 판결하는 데도 재판부에 이름이 있었고 드루킹도 관련이 있었고 이러니까 '나 싫어, 그 사람 되면 안 돼.' 근데 그게 글쎄요. 올바른 태도인가... 저는 대법원의 수장인 건 제가 존중하지만, 그래도 대통령하고 이렇게 협의하는 과정에서 고도의 민주적 정당성을 가진 대통령과 선출되지 않고 임명된 대법원장이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그래도 양보를 누군가가 한다면 대법원장이 저는 한수 양보를 해야 된다고 봐요. 근데 "누구는 절대 안 돼" 이런 관。으로 버티다가 마지막에 그래도 탄핵 얘기 나오고 하니까... 탄핵의 주요 골자가 그거였거든요. "늦게 제청한다, 직무유기다." 헌법에...
◇ 장성철 : 직권남용이 더...
○ 강수영 : 그거는 아마 전화해서 그 후보자들을 사퇴하라, 그게 직권남용이라고 얘기하시는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윤희석 대변인님은 이 사태를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윤희석 : 강수영 변호사님하고 저 방송을 많이 했는데, 방금 전에 "대법원장이 양보해야 된다"는 말에 저 깜짝 놀랐습니다. 왜 양보해야 되죠? 민주적 정당성 차원에서 선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선출된 사람에게... 둘이 선출되지 않은 사람과 선출된 사람이 의견이 맞설 때는 그러면 제도적으로 보완이 안 될 경우에 선출된 사람의 의견이 더 높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 강수영 : 그런 차원보다도요. 제청을 대법원장이 하고 대통령이 임명을 하는데, 둘이 의견이 안 맞으면 그냥 제청해버리면 대통령이 임명을 안 하면 이 갈등...
■ 윤희석 : 그럼 그렇게 가는 거죠. 그럼 국회 동의 과정에서 또 어떤 판단이 있을 거고 그렇게 가면 되는 겁니다. 제 생각엔 이렇게 해서 제청을 했는데 대통령이 어떻게 할 수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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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붙여서 동의가 되면 되는 거고 아니면 아닌 거고 이렇게 가는 게 맞다고 봐요, 지금 제도에서는. 그게 매끄럽냐 안 매끄럽냐를 떠나서. '이 단계에서 늦게 제청한 게 문제다' 그거는 우리가 속사정을 몰라요. 대법원장도 당연히 제청을 하고 싶었겠죠. 근데 협의가 안 되고 대통령이... 자꾸 대통령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청와대에서 어쨌든 굉장히 껄끄러운 반응이 나오고 하니까 고민을 했을 겁니다. 그걸 방기했다고 일방적으로 말할 수는 없는 거예요. 제가 대법원 편을 드는 건 아닙니다. 우리는 몰라요, 그 블랙박스를. 그렇게 단정할 수 없고, 이 상태에서 그럼 제일 상처받는 사람이 누굴까요? 대통령이에요. 대통령이 대법관 임명하는 과정에서도 이렇게 삐걱대고 있다... 집권 1년이 지났는데 1년 정도까지는 굉장히 잘하고 있는 것 같아서 지지율이 60을 넘고 70 가까이 간다 했었는데, 지금 불과 몇 달 만에 이렇게 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 국민들로 박수받을 수 있는 상황이 없는데 이것까지 들어간 거예요. 이게 정치적으로 드러난 것에 대한 정치적 미숙은 충분히 지적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대법원장이 관례를 무시하고 대통령한테 대들었다, 어디 선출직한테 임명직이 이렇게 얘기하냐" 하는 것은 언어도단이죠. 그동안에 죄송합니다, 강수영 변호사 또는 다른 분들이 제시했던 논리와 전혀 반대예요. 민주적 정당성을 얘기하고자 찾아 들어가면 전혀 말이 안 되는 겁니다. 어떻게 제청권과 동의권과 임명권의 서열이 있을 수가 있나요.
□ 김종일 : 이거에 대해서 되게 지금 여권에서 흥미로운 포인트가 감지되는데요. 청와대에서는 헌정사 초유의 사태라고 이야기하고, 가령 서영교 법사위원장이나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강경파 법사위원들이 지금 당장 탄핵 카드를 꺼낼 것처럼... 그런데 실제로 민주당 의원들 다수의, 계파색이 옅은 다수의 침묵하는 의원들한테 전화 취재해서 물어보잖아요. 그러면은 "지금 이 상황 나쁘지 않다"라고 이야기해요. 방금 아까 윤희석 대변인 말씀주셨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지지율이 위기예요. 그리고 또 아까 우리가 살펴봤지만 최고위에서 다시 명청 갈등이, 팀 정청래랑 김민석 대표랑 부딪히는 것 같은데 밖에랑 싸우는 게 나쁘지 않아. "우리 어차피 지금 사법개혁 하려고 했고, 마침 우리 울고 싶은데 뺨 때려준 것처럼 조희대 대법원장이 다시 우리한테 빌미를 줬다." 그래서 어차피 그런 얘기 되게 많이 하거든요. 제가 민주당 의원들 오늘 아침에 뭐 해요, 어떤 전략회의 했어요, 키워드는 뭐예요 라고 물어봤을 때 "오늘 면 어떻게 잡았어, 어떻게 할 거야?"라고 얘기를 하잖아요, 기자들이랑. 그런데 "조희대가 이번에 탑 가는 거지. 그러면 명청 갈등이 빠지잖아요, 지지율 기사가 빠지잖아요." 그래서 안이 아니라 밖에서 싸우는 거에 대해서 지금 민주당의 다수의 의원들이 나쁜가, 이게 이런 분위기가 감지돼요.
◇ 장성철 : 그래요? 집권 세력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한 갈등 상황이...
□ 김종일 : 정무적으로만 판단하면 그렇게 생각한다.
◇ 장성철 : 강수영 변호사님,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개인적으로는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되어야 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번 제청권뿐만이 아니라 그전에 있었던 여러 가지 불법적인 비상계엄에 대처하는 대법원의 잘못된 행동들은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 이렇게 규정을 하시더라고요.
○ 강수영 : 주장은 할 수 있는데, 저는 그냥 법조인의 관。에서는 탄핵을 추진했을 때 헌법재판소에서 인용 결정을 받아내기는 상당히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일단 직무정지는 한 6개월 정도 시킬 수 있잖아.
○ 강수영 : 그렇기는 한데, 그 뒤에 그러면 탄핵이 기각되면 그 후폭풍은 또 민주당이 오롯이 감당해야 되잖아요. 별로 좋은 길이 아닌 것 같아요. 뭐 물론 주장할 수 있어요. 비상계엄 때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나 마찬가지 아니냐, 구도가 왜 그걸 적극적으로 방지하거나 막거나 회의를 왜 또 열고 그러냐, 뭐 이렇게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파기환송 재판 절차 제대로 안 지키고 날림으로 파기환송 선고에 개입했다, 뭐 주장할 수 있어요. 근데 그걸 주장하는 것과 법정에서 입증해서 인용을 받아내는 건 전혀 다른 얘기예요. 이거를 구분하지 못하면 말은 시원하게 다 할 수 있어요. '탄핵 가자, 왜 안 하는 거야?' 말은 시원하게 할 수 있는데, 이거 현실적으로 어려운데요. 이런 얘기하면 저 또 반개혁 세력이라고 하실 텐데, 이게 저는 너무 민주당을 병들게 하는 거다. 냉정하게 정치할 때는 이성적으로 전망을 했으면 좋겠다, 사법개혁의 동력으로 삼는 것이 적절하다, 저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장성철 : 윤희석 대변인, "조희대 씨 그만둬." 이런 식으로 김민석 대표가 얘기를 하고 있어요.
■ 윤희석 : 그럼 듣는 분들이 귀를 닫죠. 대법원장한테 '씨'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어쨌든 그런 분위기는 민주당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그런 분위기로 끌고 가는 것이다, 이렇게 보고요. 서영교 위원장 아까 말씀하시는 거 들었는데 논리가 있더라고요. 박성재 장관 등에 대해서 탄핵했는데 안 됐다, 근데 나중에 보니까 수사에서 다 밝혀지더라. 선제 탄핵, 뭐 이런 느낌이 들었어요. 그 부분도 안타깝죠. 그분의 논리는 똑같은데 맨날 틀리니까요.
□ 김종일 : 저는 그럴 거라고 보지 않는 게, 역시나 다수의 의원들한테 물어보면 내년 4월에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열릴 수도 있잖아요. 그때 엄청 안 좋은 프레임이 잡힐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역풍이 불 수 있고 헌재의 인용도 결코 쉽지 않다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YTN 박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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